피해자가 “그때 모두가 날 지켜봤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”라고 말할 때
학교폭력이 벌어질 때,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있다. 같은 반 친구들, 복도에서 마주친 아이들, 심지어 선생님까지.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. 피해자는 모두가 자신을 보고 있었음에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깊이 상처받는다. “지켜보는 사람은 있었지만,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어요.”

학교폭력변호사는 이 ‘방관의 상처’를 매우 심각하게 다룬다. 가해자의 폭력만큼이나, 침묵하는 주변의 태도는 피해자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, 고립감을 극대화시킨다. 학교폭력변호사는 방관자적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가 얼마나 위축되고 무력해졌는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며, 그 책임이 개인뿐 아니라 학교의 대응 구조에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한다.

또한 이러한 구조적 방임에 대해 교육청 민원, 국가인권위원회 진정, 언론 제보 등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, 피해자가 다시는 ‘홀로 서 있는 기분’을 느끼지 않도록, 정서 회복 중심의 학습환경 조정, 안전망 설계, 또래 지지 프로그램 도입을 촉구한다.

법무법인 동주는 “다들 봤는데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어요”라는 말에 “이젠 우리가 목소리를 낼 차례입니다”라고 말해온 학교폭력변호사다. 침묵을 깨고, 외면을 멈추게 만드는 일, 그것이 바로 법의 역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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